삼성전기가 삼성전자로 흡수합병 예정인 삼성LED 실적을 제외하고도 지난해 사상 첫 6조원 매출을 돌파했다. 모바일 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의 매출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해 3천20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조6천6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줄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기기 성장에 따라 부품의 판매 증가와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순익은 삼성MRO 관계사인 아이마켓코리아 지분을 매각하면서 전년동기대비 57%증가한 1천449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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