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 단독으로 다뤘던 타이완 인기 온라인 게임 ‘천자전기온라인’의 국내 서비스가 사실로 판명됐다.
17일 쿤룬코리아(대표 주아휘)는 자사가 서비스 할 예정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자전기온라인의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며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본지는 지난 11일 단독으로 천자전기온라인 국내 서비스가 확정됐으며, 이는 쿤룬코리아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쿤룬코리아 측에서는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약 일주일이 지난 후 해당 사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꺼냈다.
최고 동시 접속자 45만 명을 기록한 천자전기 온라인은 마우스로만 하는 간단한 조작과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 그리고 은나라 말기부터 명나라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다룬 방대한 임무와 이야기 진행 등으로 아시아 국가 내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중화권 만화계의 대부인 ‘황옥량’이 만든 동명의 만화의 내용과 연출이 담긴 점, 봉신연의와 초한지 등 중국 고전 등을 살린 임무, 대규모 이용자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공개된 BI는 난색으로 구성된 색상은 동양과 판타지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서체를 사용해 게임의 강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의 태극무늬와 원형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고대 동양의 모습을 그리며 정통 무협의 세계를 표현했다.
임성봉 쿤룬코리아 대표는 “천자전기온라인은 2012년 쿤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동양 판타지 MMORPG로 간단한 조작과 방대한 임무, 던전 등 게임 내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게임이다”며 “이미 오래 전부터 현지화 작업을 준비해 온 만큼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