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본무 LG "IT산업 치열한 경쟁 직면"

일반입력 :2012/01/02 10:05    수정: 2012/01/02 10:25

봉성창 기자

“IT 산업은 어떤 분야보다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구본무 LG전자 회장이 2일 LG 새해인사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한 각오로 끝까지 도전해 차별적 고객가치 만들 것”이라며 새해를 맞은 각오를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해를 평가하면서 “일부 사업은 철저한 준비로 고객의 인정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해 전망으로는 “선진 시장의 소비 위축은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특히

이에 따라 새해에는 남다른 고객가치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비록해 철저한 고객중심 조직으로의 전환과 용기있는 미래준비 경영 방침을 역설했다.

특히 LG전자, LG디스플레이등 그룹내 주요 계열사를 겨냥해 급변하는 IT 산업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3D TV와 LTE에서 보여준 것처럼 남보다 앞서 방향을 정하고 한발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지난해 3D TV 및 LTE 사업 성취에 대한 만족감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관련기사

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그는 “조직 전체가 고객에게 더 가까워지고 남아있는 내부 중심 관행 바뀌어야 한다”며 “내부 보고 쓰는 시간을 줄여서 한 시간이라도 더 고객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구 회장은 “올바른 방향과 남다른 길을 찾아 도전하는 용기 있는 미래준비 해야한다”며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때는 반드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