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옆자리에 앉을 사람 내가 정한다!

일반입력 :2011/12/25 14:29    수정: 2011/12/25 18:49

강수정 기자

KML 로얄 더치 에어라인에서 선보인 자리배치 서비스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비행기 예약자들의 링크드인이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조회할 수 있게 하여 자기 옆에 앉을 사람을 고르게 해준다. 이를 이용해 수시로 우는 갓난아기가 있는 가족이나 말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 등의 기피대상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원하는 사람 옆에 앉아 인맥을 넓히거나 이성 친구를 사귀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2012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네티즌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짜증 나는 사람을 피할 수 있어서 좋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던 반면,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