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메트라이프생명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1/12/20 10:26

김효정 기자

올해 초부터 본격화된 금융권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에서 SK C&C가 국내 생보업계 최초로 태블릿 기반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20일 메트라이프생명의 태블릿 기반 모바일영업지원시스템(MOS)구축 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간에 걸쳐 수행한 메트라이프생명의 MOS 프로젝트는 고객·영업·IT인프라·IT어플리케이션 등 분야별 최적화된 모바일 환경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SK C&C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생보업계 최초로 구축된 태블릿 기반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과거 기 구축된 여타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들의 경우 스마트폰 디바이스에 맞춰 개발돼 있다 보니 태블릿 환경에서는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확대한 수준에 그쳤다.

이는 상품설계, 고객관리 등을 위한 영업지원 시스템이 스마트폰의 제한적 범위에서만 운영돼 기존 PC에서 가능했던 대다수 서비스 중 일부 기능만을 활용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메트라이프생명의 MOS는 기존 PC를 대체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지원 가능하다.

한편,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독자 개발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솔루션인 넥스코어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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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모바일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현재 출시된 모든 기종의 스마트 폰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모바일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한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수의 이기종 모바일 기기에 대응할 수 있다.

SK C&C 금융사업 본부장 이영래 상무는 "이번 메트라이프생명의 MOS구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SK C&C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게 됐다"며,"현재 메트라이프 글로벌 각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도입을 검토중에 있어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