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용 패션 가방 '허거' , 한국에서도 파네

기타입력 :2011/12/20 10:20

e-테크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일컬어 ‘착한 기업’이라 부른다. 재단을 설립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업도 있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나눔을 완성시키기도 한다. 최근에는 환경을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생산 공정을 교체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노트북 가방 업계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가방’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브랜드 ‘허거’가 그 주인공. 허거의 모든 제품은 100%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다.

허거는 가방에서 흔히 사용되는 PVC를 전면 배제했다. PVC는 생산 과정에서부터 사용, 처분하는 모든 단계에서 독성 화학물질을 생성해 플라스틱 중에서도 환경에 가장 좋지 않기로 잘 알려진 소재다. 이 밖에도 염소, 질소, 다이옥신,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의 배출을 원천적으로 막았다.

친환경 소재라고 해서 기본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오히려 중량은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 소재의 가방보다 40% 이상 줄였다. 영하 40도에서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나다. 영국에 본사를 둔 브랜드로 비가 자주 오는 영국의 날씨 특성을 반영해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수납 공간도 알차다. 가방 내부에는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를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책, 스마트폰, 지갑을 넣고 꺼내기 쉽도록 옆면에 지퍼 처리를 하고 어깨끈은 가방의 무게를 분산시켜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허거는 이미 소니, 캐논, 까르푸 등에 OEM으로 가방을 공급하며 그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브랜드다. 환경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과 일본에서도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알록달록한 색상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착한 가방 ‘허거’는 얼리어답터 신상품 쇼핑몰 SHOOP(www.shoop.co.kr)에서 시중가보다 17~19%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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