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이 회계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순조로운 성장을 과시했다. 또 지난 10월초 인수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업체 글러스터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예고했다.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각) "글러스터 기술은 스토리지 문제를 수평확장 방식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을 어디로든 제공하겠다는 레드햇 클라우드 비전과 잘 들어맞는다"며 "그 기술을 라임라이트, 판도라같이 비구조적데이터를 다루는 업체들이 이미 쓰고 있는데 IT 지형도가 달라지면서 스토리지 아키텍처도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레드햇은 생산성을 얻고 조직 운영 환경에 민첩성을 더해 줄 IT 인프라를 위한 지렛대를 찾는 기업 사용자들로부터 이익을 얻는다"며 "강한 시장 수요와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즐기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날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회사 분기 순익이 3천820만달러, 매출이 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매출은 당초 예상치 2억8천960만달러를 근소하게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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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서브스크립션 매출은 2억4천65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분기중 25개 거래를 기존 가격 130%로 갱신시켰다고 밝혔다. 계약내역 60% 가량이 미국에서, 24% 가량이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나머지 16% 가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중이다.
회사는 오는 회계 4분기 매출이 2억8천900만~2억9천2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증권가 전망치는 그보다 약간 높은 2억9천25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