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컴퓨터를 들고 다닌다"는 상상이 현실이 됐다. 배터리를 내장한 세계 첫 노트북 ‘오스본1’은 5MHz 프로세서에 10.9kg 무게로 세상에 태어났다. 그 후 30년. PC 프로세서 성능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셀러론, 펜티엄을 거쳐 코어i시리즈로 대변되는 인텔 프로세서 성장과 함께 노트북 대중화도 급물살을 탔다.
이제 사람들은 ‘노트북’에 열광하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은 IT시장을 순식간에 뒤흔들었다. PC시장의 거인 인텔의 고민도 깊어졌다. 어떻게 사람들이 “컴퓨터를 들고 다니게” 만들까. 2011년. 인텔이 내놓은 해법은 ‘울트라북’이다. 얇고 가벼운면서 가격 부담 없는 울트라북이 제2의 노트북 중흥기를 이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