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망을 이용한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HP 노트북에 퀄컴의 3G 지원 모듈인 ‘고비3000’이 적용된다.
퀄컴은 15일(현지시간) 노트북을 이용해 3G 무선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HP 데이터패스’ 서비스에 통신용 모듈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HP 데이터패스는 미국 모바일 네트워크서비스 전문회사인 페레그린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된다.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3G 무선 통신을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패스는 미국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의 CDMA네트워크망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격은 월별 100MB에 10달러, 1GB에 30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HP는 현재 미국에서 14일간 100MB 서비스의 무료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 미디어텍에 놀란 퀄컴, 中공급가 20% 인하2011.12.19
- 퀄컴, 무선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2011.12.19
- 올해 세계반도체업계 TI,퀄컴 약진2011.12.19
- 퀄컴 회장 "미라솔, 가장 이상적 기술"2011.12.19
데이터패스에 4G서비스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프람 아키키 퀄컴 선임 디렉터는 “고비3000이 네트워크 사업자에게 PC를 통해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미국의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고비 기반 응용제품들을 사용 중이다. 퀄컴은 고비3000이라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이 서비스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