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업체 데이터다이렉트네트웍스코리아(대표 정민영, 이하 DDN코리아)는 오브젝트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 ‘WOS (Web Object Scaler) 2.0’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WOS 2.0은 대용량 데이터 캡처, 배포, 프로세싱 및 아카이빙을 위해 설계된 스토리지다. 대규모로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아키텍처로 수백 개의 장소에서 20페타바이트 이상 용량을 지원하는데, 모든 스토리지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NFS, 아마존 S3, WebDAV, 애플 아이패드, 아이폰 등 업계 표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동기식, 비동기식 원격복제 기능으로 일일 550억 오브젝트 검색(Retrieve), 230억 오브젝트 쓰기(Write) 등의 성능을 지원한다.

삭제코드 기반의 디클러스터 데이터 보호 기술을 채택해 스토리지 비용을 낮추고, 작은 오브젝트 쓰기(Write)의 경우 데이터 요청을 40밀리세컨드(ms)보다 빠르게 처리한다.
회사측은 WOS 2.0이 아마존 S3보다 70%, EMC 아트모스(Atmos)보다 100배 더 빠른 확장성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WOS 2.0은 정책기반의 원격복제와 데이터 보호 기능인 ‘오브젝트 어슈어(ObjectAssure)’를 포함한다. 오브젝트 어슈어는 하이퍼스케일용 삭제코드 기반의 데이터 보호 매커니즘으로, 원격복제에 의존하지 않고, 단일 복제본 환경을 가능하게 한다. 분산 스토리지 방식과 비교해 초기 투자비용과 총소유비용(TCO)를 모두 낮춰준다는 설명이다.
오브젝트 어슈어의 삭제코드 기능을 활용하면 각각의 WOS 노드에서 동시에 2개의 드라이브에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 손실없이 데이터 가용성을 유지한다.
WOS 2.0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이다. 서비스로서의 스토리지(STaaS) 공급업체와 리치 콘텐츠 기업 등에 간편한 확장성, 강력한 관리기능, 업계 최고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 넷앱, 빅데이터 열풍 합류 '대역폭 최적화'2011.12.13
- 스토리지, 서버의 경계를 넘는다2011.12.13
- 레드햇, 클라우드 스토리지 '글러스터' 인수2011.12.13
- VM웨어發 '스토리지 대격변' 시작됐다2011.12.13
아룬 바이샴파얀 DDN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수천, 수백, 수억 개의 오브젝트를 실시간으로 수집, 저장, 처리, 원격복제하려는 기업요구가 늘고 있다”며 “WOS는 클라우드 환경 구축 시 빅데이터가 유발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과 정부기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정민영 DDN코리아 대표는 “DDN은 빅데이터가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라며 “WOS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최신의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려는 기업에게 최고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