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1/12/08 16:16

남혜현 기자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8일 자사 첫 블랙박스 '오토캡슐'을 출시하며 차량용 액세서리 시장에 진출했다.

신제품은 200만 화소 이미지센서로 1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동급 최대 수준인 150도 화각을 지원해 90도나 120도 제품이 촬영하기 어려웠던 측면 사고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시 또는 수동 녹화 외에 돌발 상황에 대비한 자동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사고나 전원 이탈 등 비상 상황을 위한 내장 배터리와 영상 출력 단자 등을 갖췄다. 용량은 8GB와 16GB 두 가지로 나왔으며, 가격은 각각 21만9천원과 25만9천원이다.

3축 가속도 센서로 차량의 미세한 충격을 인식한다. 충격 발생 전후 각 15초씩, 총 30초 분량의 영상을 자동으로 저장하며, 주차 시 카메라가 차량 외부의 움직임을 인식해 녹화한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를 통해 촬영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차량 내부와 후방도 촬영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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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디자인을 탈피, 캡슐 형태의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하나의 버튼만으로 제품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동작 상태는 컬러 LED와 음성을 통해 안내한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코원이 그간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대해 쌓아온 노하우를 프리미엄 블랙박스에 담았다며 브랜드 신뢰도를 발판으로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등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