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이 화면 크기를 키운 7인치 PMP를 내놨다.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7인치 LCD를 탑재한 슈퍼 PMP 'R7'을 오는 7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5인치 PMP는 물론,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으로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조작 환경과 풍부한 학습 콘텐츠를 강점으로 앞세웠다.
풀HD급 영상 등 대다수 동영상 파일을 인코딩 없이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3D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하며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등 동영상 감상을 최적화 했다.
음악 65시간, 동영상 10시간, 대기 450시간 등 재생 시간을 지원한다. 최대 64기가바이트(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췄으며 마이크로SD 카드로 용량을 확장하게 했다. 대다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4GB 이상 대용량 파일도 전송, 재생할 수 있다.
디자인은 인체공학적 요소를 가미했다. 부드러운 곡선의 아치형 디자인과 흰색, 회색의 투톤 컬러로 외관을 세련되게 만들었다고 코원측은 설명했다. 곡선으로 이뤄진 뒷면은 손에 쥐는 그립감이 개선됐다는 평이다.
수험생 전용 콘텐츠로 메가스터디, 이투스, 비타에듀 등 유명 인터넷 강의를 지원한다. 두산동아의 영한·한영 사전, 새국어사전을 기본 탑재했다.
영화를 보면서 자막을 터치하면 사전에 연결되어 의미를 보여주는 'AVDic', 두산동아의 e러닝 문제집 '두테스터', 단어학습 프로그램 '워드업'과 '메가15',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알파브레인' 등 학습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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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코원 독자 음장시스템인 '제트이펙트3.0'과 'BBE+'를 지원한다. 디지털 액자 기능, HDMI 영상 출력, 음성 녹음, 문서 리더 등의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16GB, 32GB, 64GB로 출시되며 용량에 따라 가격은 29만9천원에서 39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스마트 기기와는 차별되는 PMP 고유의 가치를 극대화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