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으면 나도 "살림고수"

기타입력 :2011/12/02 10:25

e-테크팀

결혼 6개월 차에 접어드는 임시연 씨. 남편과 맞벌이를 하는 임 씨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집안일이다. 결혼 전 어머니가 도맡았던 집안일이 임 씨에게는 아직 낯설다. 회사에서 이미 녹초가 되어 돌아오는데다가 시간도 많지 않다. 남편도 가사일을 나눠서 하고 있지만 살림에 있어서 초보인 것은 마찬가지. 매번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번거로운 집안일을 덜어주는 제품은 없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2인 가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나 형제끼리만 사는 2인 가구의 비중이 24.3%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혼자 사는 1인 가구도 5년 전에 비해 30% 급증했다.

1~2인 가구의 대부분은 업무와 가사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바쁜 직장인'들이다. 회사 일이든 집안일이든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는 능력이 필수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사일을 도와줄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리어답터 상품몰 SHOOP(www.shoop.co.kr)이 집안일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아이디어 상품들을 추천한다.

◆냄새 나는 음식물 쓰레기, 매번 버리기 귀찮다면=‘에코코’는 냉장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제품이다. 기존 건조방식의 음식물 처리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이다. 필터교체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전력소모가 크지 않아 유지비가 적게 든다. 24시간 내내 사용해도 한달 19KW의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료는 월 1,000원 내외다.(누진세 비적용 기준)

또한 에코코는 냉장보관 방식이므로 악취나 부패, 해충을 차단한다. 보관용기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되어 있어서 냄새가 배지 않고 세척 시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 소음도 약 25dB미만으로 조용한 편이다.

◆칼, 도마, 가위가 하나로=만능칼 ‘스마트커터’는 칼질이 미숙한 사람들에게 요리를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칼과 도마를 하나로 만들어 가위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쉽고 간편하다. 한 쪽에만 날이 있어 가위로 자를 때처럼 채소나 과일의 속살이 짓무르지 않는다. 샐러드처럼 간단한 요리를 할 때 큰 도마를 꺼내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김치 양념에 물든 도마를 닦아내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 독일의 칼 제조사로 유명한 졸링겐과 미국 듀폰 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힘든 못질 없이 간편하게 벽에 고정=세계적인 접착제 전문회사(Bosik)가 만든 ‘블루택(BluTack)’은 점토 같은 물렁한 소재의 친환경 접착제다. 사진이나 메모지 등의 종이류부터 액자나 장식 소품까지 고정할 수 있다. 접착력이 강해 벽이나 유리, 종이, 나무, 플라스틱 등 어떤 소재에도 붙일 수 있다. 힘들여 못질을 하지 않아도 되고 벽에 보기 싫은 구멍이 나지 않는다. 여러 번 붙였다 떼어내도 자국이 남지 않아 재사용이 가능하다. 무독성으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전하다.

◆쓰레기 부피를 3분의 1로=‘다채움’은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주는 압축 쓰레기통이다. 휴지통 내부에 10ℓ 용량의 종량제 봉투를 띄운 뒤 쓰레기를 담고 상단 압축 레버로 꾹 눌러주면 된다. 30㎏의 하중으로 압축시켜 내용물의 부피를 65% 이상 줄일 수 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유지비가 발생하지 않으며 활성 카보네이트 성분의 초강력 탈취제를 내장해 불쾌한 냄새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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