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내달부터 시범 방송…"중기 적극 지원"

일반입력 :2011/11/30 20:58

중소기업 제품을 주 판매 상품으로 다루는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이 모습을 드러냈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를 지원하고, 최저 마진 판매로 입점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홈&쇼핑(대표 이효림)은 내년 1월 개국을 앞두고 내달부터 전국 시청자 대상으로 상품판매방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후, 6개월간 디지털 방송시설 구축, 우수 중소기업 제품 선정 등 준비를 마쳤다. 내달부터 실시되는 시범서비스는 개국 방송 전까지 약 한달동안 전국 각지역 1천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 측은 상품선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 및 고객평가단으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다양한 상품들을 24시간 풀HD 방송시스템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홈앤쇼핑은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농수산홈쇼핑에 이어 국내서 6번째 홈쇼핑사업자가 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주주로 있고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중기 관련 기관들이 주요 주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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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효림 대표는 그동안 유통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굳건히 다지고 중소 납품업체들의 입장에서 동종업계 최저 마진의 판매 수수료율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중소기업중앙회 등 상품추천위원회를 통한 지역과 업종별 중소기업 의견을 수렴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