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후원하는 ‘정품이 흐르는 교실, 2011 저작권 골든벨’ 행사가 30일 오전 상암동 DMC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초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사용과 저작권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 목적으로 지난해 이어 2회째 열렸다. 함께 진행된 ‘정품이 흐르는 교실’도 초등학생들이 지적재산권을 이해하고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이 중요함을 알게 하도록 돕는 행사다. SPC가 지난 2007년부터 5년째 열었다.
골든벨은 정품이 흐르는 교실 '연말 결선' 형식이다. 올해 전국 1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개그맨 안상태, 손정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학교별 대항 단체전 'OX퀴즈 골든벨 1부'와 개인전인 '골든벨 2부'로 나뉘었다.
단체전에서는 석곶초등학교(경기 파주시)와 명신초등학교(서울시)가 공동 우승해 '한글과컴퓨터상'과 50인치 PDP TV를, 개인전에서는 채승우 군(석곶초등학교 5학년)이 골든벨을 울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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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직후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은현 SPC 회장직무대행,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 행사 참여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소프트웨어코리아 2020, 2020년까지 불법다운로드 20%로’라는 슬로건이 붙은 대형 큐브를 맞추는 퍼포먼스를 수행했다.
김은현 SPC 회장직무대행은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한 정보의 폭이 넓어질수록 지적재산권이나 정품 사용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더욱 절실하다”며 “저작권 교육 대상을 초등학생뿐 아니라 청소년 및 대학생까지 확대해 우리나라 미래 주역들이 올바른 지적재산권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