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아이디어 공장’ 앱으로 글로벌 공략

'스타콜' 등 4개 애플리케이션 글로벌 출시

일반입력 :2011/11/29 17:16

정현정 기자

SK플래닛이 자체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애플리케이션 상품 개발 조직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에서 개발된 ‘스타콜(STARCALL)’, ‘썬듀(Sundew)’, ‘사운드베스트(SoundBest)’ 등 4개의 앱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플래닛의 ‘아이디어 공장’으로 불리는 PDF는 지난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부로 신설된 이후 ‘올댓시리즈’를 히트시키는 등 국내 50여건의 앱을 출시해 누적 1천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PDF는 SK플래닛 출범 이후 글로벌 시장진입과 플랫폼 확장을 위해 이번 신규 앱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1종의 글로벌 앱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타콜’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20여개 한류스타가 발송한 영상을 실시간 영상으로 받고 스타에게 전하고 싶은 영상을 팬레터 형태로 보낼 수 있는 앱이다. 뉴스보기 메뉴를 통해 스타의 최신 뉴스를 확인할 수 있고 스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연결도 가능하다.

‘썬듀’는 SNS를 활용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모바일 지식 검색 서비스다. 휴대폰 주소록과 SNS 친구들에게 질문을 하면 ‘친구의 친구’에게 전달해 주변의 전문가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사운드베스트’는 국내기업 크리스틴의 ‘와이즈오디오’ 솔루션이 적용된 사운드 개인화 서비스로 사용자가 청력을 테스트하면 추출된 개인의 청력커브에 맞춰 다양한 이퀄라이저 기능과 함께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해 음악을 크게 들어도 소음성 난청 발생을 줄여 청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관련기사

SK플래닛은 ‘스타콜’과 ‘사운드베스트’를 지난주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출시한데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썬듀’도 조만간 3개의 마켓에서 조만간 출시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스타콜’은 영어, 중국어를, ‘사운드베스트’는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썬듀’는 영어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주식 SK플래닛 서비스 플랫폼 BU장은 “PDF는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열정적인 벤처 문화를 가지고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과 창의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개척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