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와 케이블 간 재송신 합의가 무산되면서 결국 케이블TV에서 지상파 고화질(HD) 방송 송출이 중단됐다.
케이블TV는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KBS2, MBC, SBS 등 3개 채널에 대한 HD방송(8VSB) 송출을 전격 중단했다.
각 지역 케이블TV 방송사(SO)들은 재송신 협상이 결렬된 이후 정오께부터 “지상파 3사의 재송신 중단 요구와 법원 판결에 28일 오후 2시부터 HD 방송신호 공급이 중단된다”는 내용의 안내자막을 고지했다.
관련기사
- [2보]케이블, 오후 2시 지상파 HD방송 중단2011.11.28
- [1보]케이블, 14시 지상파 HD방송 '중단'2011.11.28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지상파 HD신호가 표준화질(SD)로 대체돼 송출되고 있다. 케이블 가입자들은 동일채널에서 표준화질로 지상파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디지털TV 수상기를 보유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들에게 전송되는 바이패스(By-pass) 채널은 위 사진과 같이 블랙아웃 상태로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