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본 전자업체 샤프와 손잡고 완제품 'iTV' 생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LA타임즈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샤프와 손잡고 iTV 생산 시설을 일본에 짓고 있다고 시장조사업체 제프리앤코의 피터 마이섹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 애플이 일본 오사카 기반 전자제품 업체인 샤프와 함께 작업중인 징후가 보인다며 심지어 애플에 최적화한 대량 생산 라인을 일본 공장에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그는 또 애플이 샤프의 사사키 공장 생산라인 개조에 이미 착수했으며, 내년 2월부터는 이 라인을 통해 제품이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iTV 가 이르면 내년 중반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마이섹은 또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쟁 TV업체들이 조만간 출시될 애플TV 디자인과 기능을 알아내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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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애플이 사용 간편성을 앞세운 완제품 형태 애플TV를 내년께 내놓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아이튠스 등 기존 히트 제품을 TV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내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른 TV 업체들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없어 애플보다 기술이 6~12개월 정도 뒤처져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