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ACC]틸론 "모바일 최적화된 가상화 필요"

일반입력 :2011/11/23 16:54

“PC 가상화는 여러 종류로 나뉜다. SBC, VDI, 클라이언트 등의 가상화를 각 업무 형태와 모바일에 맞게 도입해야 효율적이다.”

이춘성 틸론 이사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회 ACC'에서 이같이 말했다. 업무별로 가상화를 도입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춘성 이사는 “SBC는 다른 가상화보다 투입되는 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높고,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라며 “전사도입이나 재택근무, 특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콜센터 등에서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VDI의 경우 창의적 업무에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임원들이나 SW 개발업체처럼 창의적인 업무를 해야 하는 분야는 VDI를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다”라며 “네트워크가 빈약하고 외부 근무가 많은 경우나 서버에서 동작하기에 경제성 떨어지는 대용량 설계프로그램은 클라이언트가상화가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가상화를 스마트워크에 도입할 때 무조건적으로 VDI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단말기, 인프라 리소스의 수준에 따라 적당한 방법이 있다는 것이 이 이사의 주장이다.

그는 “모바일의 경우에도 무조건 PC의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포스트PC에서 보여준다고 끝이 아니다”라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이 필요하고, 모바일 환경의 제약사항을 극복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모바일 상에서 가상화를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사의 여러 기능을 소개했다. 이 회사의 클라이언트 가상화 서비스인 에이스테이션(Astation)은 엘링, 스크롤, 확장키보드, 메뉴바, 마우스 좌우 버튼 키패드 등으로 모바일 상에서 부족한 사용자 경험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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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는 이어 계정 잠그기 기능, 관리자가 허용한 단말로만 접속가능하게 하거나, 기업 관리자가 허용한 시간에만 접속하도록 하는 등의 보안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워크의 기본인 모바일 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장애요소를 해결해야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모든 업무를 보면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고, 유지보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