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대표 오지철)에 방송설비 구축을 위한 스토리지 로 아이실론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TV조선은 아이실론 스토리지를 프로그램 제작 전반, 디지털 아카이브, IT 기반의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인프라로 활용하게 된다.
TV조선은 지난 5월부터 종합편성채널 사업을 위한 방송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해 방송 시스템 핵심 인프라인 스토리지 공급업체로 한국EMC를 선정했다.
한국EMC가 TV조선에 공급한 아이실론 스토리지는 ▲뉴스 편집용 스토리지로 ‘EMC 아이실론 X200’과 ‘액셀레이터’(100TB 규모) ▲저해상도 검색용 및 송출 스토리지로 ‘EMC 아이실론 IQ 36NL’(400TB 규모) ▲웹 서비스용 스토리지로 ‘EMC 아이실론 S200’(40TB 규모) ▲영상소스 보관용 스토리지로 ‘EMC VNX5300’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15TB 규모) 등이다.
편대범 디지털조선일보 부장은 “방송 제작 환경의 특성상 24시간 다운타임 없이 운용 중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며, 용량 및 성능의 선형적 증가가 가능한 스토리지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기능측면에서 EMC 아이실론은 노드 단위로 확장이 가능해 최대 144노드, 15페타바이트(PB)까지 하나의 스토리지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EMC 아이실론을 사용중인 다른 방송사들의 피드백과 이미 검증된 한국EMC의 기술 및 지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편대범 부장은 29일 개최될 EMC 이펙트데이에서 ‘디지털 컨텐츠 저장이 빨라진다’를 주제로 TV조선의 아이실론 구축사례에 대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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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현 한국EMC 아이실론 이사는 “방송 시스템에서 스토리지는 모든 서버와 연동하는 데이터 워크플로우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이기종 서버와 연동이 필수적이며 협업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방송, 통신, 제조 분야는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기존의 관리, 분석 체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빅데이터’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EMC는 이미 아이실론과 그린플럼 인수 등을 통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업계 최강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솔루션 개발 그리고,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교육 및 양성 등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