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니트로HD로 美시장 공략 포문?

일반입력 :2011/11/23 10:17    수정: 2011/11/23 11:49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4.5인치 크기 신제품 스마트폰의 미국 론칭을 예고했다.

美 씨넷은 LG전자가 다음달 1일 뉴욕에서 HD급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새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트로HD’로 불리는 이 제품은 4.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1280x720 HD급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반적으로 HTC의 리자운드와 비슷할 사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제품에 관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전파 승인 자료를 보면 WLAN, 802.11n, WCDMA 등만 포함돼 있어 4세대 통신 서비스인 LTE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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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 씨넷은 LG전자가 이미 한국서 옵티머스LTE를 출시한 만큼 ‘니트로HD’ 역시 비슷한 사양일 것으로 예상했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비롯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 1080p HD 영상 재생 등의 사양을 갖출것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씨넷은 LG전자가 그동안 주로 중급형 기종을 주로 출시했다며 완벽하게 좋은 예로 옵티머스 라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니트로HD를 시작으로 LG전자가 미국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제품을 서서히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