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모바일' 스마트오피스 선봉

일반입력 :2011/11/16 16:19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컨버전스 시대를 이끌어 가는 ICT서비스 회사로 로 성장하기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 거점별 공용 사무실 AWZ(Adaptive Working Zone)과 싱글오피스(Single Office) 제도를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AWZ은 PC, 복합기, 영상회의실 등이 갖춰진 공용 사무실로 삼성SDS는 제1사옥(선릉), 제2사옥(분당), 아셈타워, 삼성동빌딩, 골든타워(이상 삼성동), ICT수원센터 등에 마련됐으며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싱글오피스는 사무실로 출퇴근하지 않고 자택 내 개인 오피스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로 PC, 프린터, 전화기를 비롯한 OA기기 등이 지원된다.

삼성SDS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인 스마트 오피스가 가능해진 배경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모바일데스크와 서버기반컴퓨팅(SBC)이다.

모바일데스크는 삼성SDS의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으로 삼성그룹, 빙그레, CJ 등 국내에서만 100여 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8만명(2011년 11월 기준)에 이른다.

서비스 개시 2년이 채 안 됐음에도 국내 100여개 기업이 사용한 것은 삼성SDS의 경영, 영업정보 등 기간계 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의 안정된 기술력의 결과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SBC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PC 사용 방식이다. SBC도입으로 개인용PC와 업무용PC의 환경을 완벽하게 분리함에 따라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클라우드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해 외부로 자료 유출이 불가능하고 개인용PC로는 문서를 다운로드 할 수 없다.

특히 개인 PC에 저장되어 있던 업무문서 등의 회사 자산을 중앙서버에서 통합 관리 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것처럼 임직원 누구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부서, 업무별 문서공유와 협업이 쉬워졌으며, 결과물을 재활용할 수도 있어 지식의 자산화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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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삼성SDS는 SBC기반의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삼성 그룹은 물론 일반 기업들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각화해 SW개발테스트 및 ETS(Enterprise Transformation Services)용 애플리케이션 구축 분야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IT자원과 프로세스를 최적으로 통합하여 혁신적인 R&D용 IT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R&D 클라우드'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SBC 환경을 활용해 SW개발자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은 물론 대단위 교육센터, 제안센터 및 원격지개발센터 등도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