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스마트폰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 3분기 5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부진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3분기 휴대폰 부문에서만 매출이 15% 줄며 약 1천39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의 호조로 올 3분기 누적매출을 2조77억원까지 끌어올리며, 매출은 지난해 1조3천300억원 대비 66% 성장했다.
팬택은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결과 매출 8천274억원, 영업이익 539억원, 순이익 3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2조77억원, 영업이익 1천55억원, 순이익 7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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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관계자는 “올해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재무제표를 작성하다 보니 전년 영업이익이 적자로 기록됐지만 과거회계기준을 적용하면 1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택은 올 한 해 스마트폰 출고대수가 총 260만대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지난 10월 출시한 베가LTE도 출시 한 달여 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