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울트라북이 전체 노트북 시장 점유율 40%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울트라북의 급격한 성장 속도'라는 연구 조사를 통해 2015년 노트북 시장 점유율 43%를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울트라북은 아수스와 에이서, 레노버 등을 통해 윈도7, 샌디브릿지 기반으로 출시됐다.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는 애플 맥북에어에 대항할 뿐 아니라 내년에는 윈도8과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해 출시된다. 아이서플라이는 내년부터 울트라북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태블릿의 경쟁 상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몇 년간 울트라북 점유율은 2배 이상 뛰어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점유율은 2%, 2012년 13%, 2013년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텔은 당초 2012년이면 4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아이서플라이는 이 수치는 불가능할 것이란 입장이다.
아이서플라이의 매튜 윌킨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나 킨들파이어와 같은 태블릿과 경쟁하기 위해 노트북은 소비자에게 보다 매력적인 제품이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태블릿은 이미 넷북을 추월했다며 PC 제조사는 노트북이 시장에서 꾸준히 살아 남으려면 어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할지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외신은 윈도8이 울트라북 발전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윈도8은 윈도7과 비교해 터치 인터페이스와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텔이 울트라북에 대한 계획이 윈도8에 더욱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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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가격 요소도 울트라북 점유율 확대에 주요 요소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태블릿은 애플아이패드, 아마존 킨들파이어, 반스앤노블 누크로 이어지는 저가 경쟁이 한창이다. 인텔은 제조사에 1천달러 이하 가격을 권장 사항으로 내놓기도 했다.
GAP인텔리전스의 데론 커쇼 애널리스트는 울트라북이 소비자 구매 트렌드를 따라잡으려면 699달러 또는 심지어 599달러까지 가격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