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내년초 저가 노트북용 셀러론칩 출시

일반입력 :2011/11/03 11:49    수정: 2011/11/03 14:40

손경호 기자

인텔이 내년 1분기에 셀러론칩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 출시될 칩은 저가형 노트북 시장을 노린 것이다.

EE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CPU월드에 게재된 새로운 칩셋에 대한 정보를 인용해 32나노미터(nm) 하이-K 메탈게이트(HKMG) 공정을 사용한 1.6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제품명 B815)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815는 두 개의 스레드(Thread)로 작동하며 열설계전력(TDP)은 35와트(W)이다. 이 칩셋은 기존 B810과 교체할 수 있으며 그래픽 처리 속도를 기존 950메가헤르츠(MHz)에서 1050MHz로 높일 수 있다.

TDP는 프로세서의 모든 회로가 작동하는 동안에 어느 정도 열이 나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TDP가 높을수록 발열량이 높은 셈이다.

이와 함께 출시예정인 B720은 멀티코어가 강조되는 시대에 나온 싱글코어 칩이다. 성능은 멀티코어에 비해 뒤지나 인텔은 보급형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 칩을 만들었다.

또한 초저전력 셀러론 칩인 ULV867도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 칩은 듀얼코어 1.3GHz 듀얼코어 칩셋이다. ULV797은 1.4GHz 싱글코어로 출시된다. 두 칩의 TDP는 17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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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데이브 살바토르 대변인은 “아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보급형 시장에서 셀러론은 여전히 중요한 제품군”이라며 “셀러론은 PC에서부터 넷북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살바토르는 또한 인텔의 제품 라인업 계획을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나 실제 출시 시점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