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아이폰4S도 없이 음성지원

일반입력 :2011/11/03 11:39    수정: 2011/11/03 14:42

이재구 기자

미국 밖에서, 아이폰4S 아닌 단말기로 애플의 아이폰4S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음성지원도우미 '시리(siri)'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씨넷은 3일 싱가포르의 이동통신업체 싱텔(SingTel)이 막 출시한 디파인드(Def!nd)라는 디지털 도우미 앱을 소개했다. 이 앱은 시리의 기능은 물론, 시리가 지원하지 않는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동양인의 영어발음도 잘 이해한다. 더 좋은 것은 무료인데다 안드로이드폰까지도 지원한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앱 사용자들은 무선네트워크의 위치기반서비스에 연결하지 않고도 즉시 GPS를 켤 수 있다.

보도는 싱가포르에서 나온 이 앱이 시리와는 달리 미국밖에서 비즈니스 하기 위한 검색에 도움을 주며, 아시아사람들의 액센트도 더 잘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디파인드(Def!nd)는 시리가 구별하지 못하는 “로티 프라타를 찾아라(find roti prata)”라는 말과 “차르 퀘이 토우(char kway teow)”를 정확히 이해한다.

디파인드앱을 설치한 휴대폰 사용자는 인근에 있는 가장 가까운 레스토랑이나 문화시설 찾기는 물론 택시예약까지 할 수 있다. 또 레스토랑을 예약할 때는 예약확인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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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이 앱의 가장 좋은 점으로 휴대폰 사용자가 싱텔 가입자가 되거나 아이폰4S를 갖지 않고도 디파인드(Def!nd)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꼽았다. 그 이름에 느낌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싱가포르사람들은 디파인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앱은 싱가포르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된 지 얼마안돼 라이프스타일용 앱으로서 단순에 2위로 치솟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무료 앱은 안드로이드마켓플레이스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