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사랑받은 전자책은?

일반입력 :2011/11/02 11:49    수정: 2011/11/02 15:08

남혜현 기자

올 해 전자책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은 분야는 '장르 소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기욤 뮈소의 '종이 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대표 조유식)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전자책을 집계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종이 여자'의 뒤를 이어 ▲하루 10분의 기적 ▲스티브잡스-21세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관계의 심리학 ▲카네기 인간관계론 ▲브리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빅 픽처 ▲꿈꾸는 다락방 ▲바보 빅터 등이 순위에 올랐다.

3분기에 전자책으로 출시돼 누적판매량 10위권 내에 들지는 못했지만 현재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는 전자책도 눈길을 끌었다. ▲덕혜 옹주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문재인의 운명 ▲모멘트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등이 최근 가장 많이 팔리는 전자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 '김과장, 만화로 영어 고수되다!' 등의 무료 체험판이 각각 6천권씩 다운로드 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부문별로는 올해 장르소설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순서대로 ▲일반문학 ▲자기계발서 ▲경제경영 ▲인문 ▲에세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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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2011 전자책 총결산을 주제로 베스트셀러 36종을 선보이며, 연말까지 구매 고객에 적립금 지급, 아이패드2 추첨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2012년에 전자책 출시 추천 도서를 댓글로 남기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사도 함께 연다.

알라딘 관계자는 특히 9월 중순 아이패드 전자책 뷰어가 출시된 이후 일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며 만화, 여행서, 어린이·청소년 전자책이 전분기 대비 200%씩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