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팬 놀래킨 신작 게임들, 잠실에 모였다

일반입력 :2011/10/29 13:54    수정: 2011/10/29 14:44

김동현

최근 ‘기어즈 오브 워3’와 ‘포르자 모터스포츠4’ 등 자막 한글화된 X박스360 독점 게임들을 선보이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올해 연말을 책임질 대작들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29일 한국MS는 잠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자사의 콘솔 게임기 X박스360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X박스360 인비테이셔널 2011’(Xbox360 INVITATIONAL 2011)을 양일 간 개최한다.

국내 200여개의 언론 및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X박스360과 컨트롤러 없이 즐기는 키넥트를 통해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완성도 높고 강력한 게임 타이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는 X박스360 인비테이셔널 2011 행사에는 X박스360 독점 게임을 비롯해 캡콤코리아, 인트라링스, 디지털터치, 액티비젼, 인플레이 등 국내 유통사 및 서드파티 게임이 대거 시연된다.

먼저 X박스360 독점 게임 ‘헤일로: 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와 ‘키넥트 스타워즈’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벤처’, 피트니스 게임 ‘유어 쉐이프2’ 댄스 게임 ‘댄스 센트럴2’이 대형 체험 부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드파티 게임으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크로스 철권’을 비롯해 아수라의 분노, 드래곤즈 도그마, 세인츠 로우: 서드, WWE 12, 등 약 20여종의 출시 예정작 및 미공개 신작 등이 시연 버전으로 공개된다. 특히 상당 수 게임이 자막 한글화돼 눈길을 끈다.

기대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는 LG전자와 공동마케팅으로 진행되는 LG 3D Theater 관에서 따로 공개된다. 눈을 의심하게 하는 멋진 모던 워페어3 영상을 LG의 최신 듀얼 스마트 TV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행사장을 찾아준 이용자들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도 마련된다. 29일 개막식 현장에서는 모던 워페어3의 오프라인 예약 판매가 1천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예약 구매를 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아메리칸 스페셜 X박스 라이브 아바타와 USB가 선물로 제공된다.

첫 번째 예약 구매자에게는 국내 미출시 되는 모던 워페어3 리미티드 에디션 콘솔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며,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 구매자에게는 콜 오브 듀티 무선 헤드셋이 추가 제공돼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착순 100명에게는 콜 오브 듀티 로고가 새겨진 후드 티가 제공된다. 한국MS는 모던 워페어3 현장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최고급 사양의 LG 노트북 1대와 LG 스마트 TV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인기 야구 선수와 야구게임을 시연하는 오프닝 행사가 있으며, 이후에는 국내 게임 이용자 팀과 미국 팀이 펼치는 ‘헤일로 리치 한미전 리벤지 매치’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헤일로의 세계챔피언 ‘월쉬’를 이긴 승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행사 양일 동안에는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X박스360 게임 타이틀의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코스프레 쇼, X박스360 OX퀴즈왕 대회 등이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MS의 송진호 이사는 “X박스360 인비테이셔널 2011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콘솔 게임축제”라며 “소비자들이 보다 즐겁게 X박스360과 키넥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