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시스템LSI 매출 비중에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업계 추정치를 통해 계산해보면 AP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28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에서 김명곤 IR팀 상무는 “AP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중으로 현재 추정은 50%”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AP를 엑시노스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반도체 9조 매출 중 메모리 외 매출이 4조원 가량으로 본다. 김 상무는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매출 중 시스템LSI 이외 HDD 등이 7천억~8천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AP 매출을 1조5천억원 가량으로 추정할 수 있다. 김 상무는 “파운드리는 10~20% 정도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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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시스템LSI 미세공정 전환도 가속화하고 있다. 반도체사업부 김명호 상무는 “32나노는 양산 준비가 거의 완료됐고 28나노는 현재 개발중”이라며 “22나노를 포함해 내년에는 양산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쪽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D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D램이 영업이익률은 가장 높고 나머지는 급격하게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