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창규 금보원장 취임 2주년 맞아

일반입력 :2011/10/27 17:25

김희연 기자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이하 금보원) 원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회원사 서비스 및 대국민 금융보안 의식수준 제고, 조직역량 강화 등에 대한 주요 업무성과를 27일 발표했다.

곽 원장은 지난 2009년 제 2대 금보원 원장으로 취임한 후 ‘안전한 u-금융세상을 만드는 금융보안 허브’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잇따른 금융보안 사고 발생으로 홈페이지, 무선랜, 스마트폰 등의 새로운 IT보안 이슈에 대한 취약점 분석은 물론 사이버 공격 대응 모의훈련 등 침해사고 대응 서비스를 강화해 회원사들의 전자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헤 왔다.

아울러 금융보안 의식 수준 제고를 위한 교육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금융정보보호아카데미를 적극 운영하였다. 신용카드 부가통신망(VAN), 기업 자동이체(CMS), 자동화기기 등에 대한 안전성 합동 점검을 지원하고, 국제수준의 소프트웨어 시험체계 구축을 통해 시험의 객관성 확보에도 나섰다. 스마트폰, VoIP 등 신기술 기반에 전자금융 취약성 분석과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신 인증기술인 USIM OTP의 수용방안을 모색해 OTP통합인증센터의 확장기반을 마련하고 OTP센터의 대응체계 점검과 ISMS인증 취득으로 OTP서비스의 안정을 도모한 것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금보원은 금융보안포럼, 금융정보보호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공유와 논의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보고서 및 이슈리포트 발간에 주력해 각종 시험환경 및 인증평가 기관으로의 대외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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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는 ‘공인인증서 외 인증방법 평가기관’으로 최초 지정되어 새로운 전자금융 인증방법의 안전성 평가 업무도 수행하게 됐다.

한편, 곽 원장은 취임 2주년 소감으로 “현대캐피탈, 농협 등 금융권 보안사고로 인해 대중들의 금융보안 인식이 한층 제고될 수 있는 한 해 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금융정보보호전문기관으로서 소임을 잊지 않고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