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를 강조한 신작 온라인 골프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홀인원 온라인'이 그 주인공. 이 게임이 1세대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에 이어 차세대 골프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서비스하고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 골프게임 홀인원 온라인이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지난 18일부터 비공개 테스터 모집이 한창인 이 게임은 시스템 단순화 및 다양한 안내장치 등을 통해 골프 마니아뿐만 아니라 실제 골프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통해 실제 골프에서의 지형과 바람, 클럽 선택에 따른 전략적인 플레이는 물론 1대1 대결 방식인 '맞장 골프' 등으로 긴장감 있는 골프 대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 초보도 할 수 있는 홀인원 온라인...맞장 골프로 스릴↑
홀인원 온라인은 초보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게임이다.
샷 컨트롤러바와 스페이스바 만으로도 샷 조작이 가능하며 직관적으로 샷의 세기와 정확도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홀컵까지의 거리와 높이, 지형, 공의 예상 낙하 지점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최대한 쉽게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초보자를 위해 게임 도중 탭(Tab) 키를 눌러 볼 수 있는 낙하 예상 지점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초보 이용자는 낙하 예상 지점의 위치를 상하좌우로 직접 조작할 수 있다.
클럽 자동 선택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클럽 자동선택 아이템을 제공해 턴 시작 시 가장 최적의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 초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날씨나 온도 요소 역시 초반 플레이 시에는 고려하지 않아도 되도록 과감하게 배제했다.
초보 이용자만을 위한 편의성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골프게임의 특성상 다소 긴장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맞장 골프'라는 새로운 모드를 추가 도입했다.
맞장 골프 모드는 필드에서 상대방과의 내기를 통해 이뤄지는 반전과 재미의 요소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이 모드는 경쟁 심리를 자극하여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골프 게임에서는 쉽사리 느끼지 못했던 승부 그 자체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나만의 플레이로 캐릭터를 육성
홀인원 온라인은 러프, 벙커 등 공이 놓인 지형과 바람의 영향, 사용하는 클럽에 따라 달라지는 탄도와 비거리, 런을 정교하게 구현해 실제 골프에서 공의 움직임에 미치는 환경 요소들이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타입 별 스킬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캐릭터가 레벨 업을 할 때마다 스킬 포인트를 부여 받아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육성시킬 수 있다.
파워 타입과 테크닉 타입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는 스킬은 총 12개가 존재한다.
파워 타입은 드라이버 샷을 더 멀리 날릴 수 있는 파워 샷과 비정상적인 지형을 효과적으로 탈출하기 위한 벙커/러프샷 등으로 나뉜다. 테크닉 타입은 정교한 어프로치 샷, 장애물을 피하여 목표지점을 공략할 수 있는 좌우 스핀 계열의 스킬이다.
또 홀인원 온라인에는 코스/난이도/홀 설정에 따라 모두 216개의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쉽게 달성되는 수준의 난이도부터, 조금만 실수해도 달성할 수 없는 난이도로 다양하게 구성해 이용자에게 도전과 수집의 재미를 준다.
여기에 이용자의 성장에 따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코스와 비공개테스트(CBT)에 적용되는 세 명의 캐릭터를 72종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점도 게임 속 또 다른 즐거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