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S에 등장한 미국판 '오빠, 나 믿지?' 앱이 벌써 이혼녀를 등장시킨 것 같다.
15일(현지시간) 씨넷,맥루머스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토머스 메츠라는 남자는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아내의 아이폰4S에 몰래 '내친구찾기(Find My Friends)'앱을 설치한 결과 외출한 아내가 전화로 밝힌 위치가 자신의 아이폰4S 지도에 뜬 위치와 달라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평소 아내의 바람기를 의심해 온 이 남자와 그의 아내는 모두 아이폰4S를 가지고 있었으며, 모두 '오빠 믿지' 앱의 아이폰4S버전인 '내 친구 찾기'앱을 설치했다.
토머스 메츠라는 이 뉴요커는 맥루머스에 올린 글에서 바람피우는 것으로 의심되는 아내가 뉴욕 이스트빌리지로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전화로 밝혔지만 '내친구찾기'앱 지도에서는 업타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지도 스크린샷를 근거로 수주 내에 돈많은 그녀와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날 것이라면서 이런 기능을 제공해 준 애플과 아이폰4S에 감사한다고 썼다.
씨넷은 그의 포스팅에 “당신은 이 새로운 기계들(아이폰4S)에 대해 들어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들은 매우 지능적인 시리(Siri)라는 친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도 '내 친구 찾기'앱을 내려받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내 친구 찾기' 앱을 통해 아내의 부정에 대한 증거를 잡았다고 생각한 그는 나는 아내에게 새 아이폰4S를 갖게 했고 그녀 모르게 '내 친구찾기'를 설치했다. 그녀는 내게 동쪽에 있는 자신의 친구집에 간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가 업타운에 사는 작자와 만난다고 의심을 했다. 하, 이것봐라! '내 친구찾기' 앱은 그녀가 거기 있다고 알려주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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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메츠는 또 포스트에 애플, 앱스토어 모두 고맙다. 이 아름다운 보물같은 스크린샷 수집물들은 내가 몇주 안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날 때 소용이 될 것 같다고도 썼다.
씨넷은 이 기능이 작가 존 그리샴으로 하여금 미시시피를 무대로 한, 아이폰4S의 이 새로운 기능에 관심을 쏟은 새 소설을 쓰게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소설에서는 아이폰4S의 이러한 기능을 사용한 계략이 의심할 바 없이 법정에서 증거로 받아 들여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