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외장 그래픽 지원 고가 노트북 출시

일반입력 :2011/10/11 17:39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16.65밀리미터(mm) 두께에 외장 그래픽 장치 사용이 가능하며 고사양 노트북 바이오 Z시리즈 신제품을 11일 출시했다.

노트북 신제품은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i7-2640M을 탑재했다. 저장 매체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사용한다. 부팅 시간은 약 13초 이내로 줄였으며,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이 노트북은 전용 도킹 스테이션인 파워 미디어 도크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워 미디어 도크는 외장 그래픽, 슬롯인 광학드라이브, 연결 커넥터 등을 갖췄다.

그래픽 사양은 AMD 라데온 HD6650M으로 기본 노트북 성능보다 영화 편집, 이미지 읽기, 3D 캐드 등의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HDMI, VGA, 이더넷 랜선 포트, USB 3.0 포트 등을 탑재해 다양한 입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모니터를 최대 4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파워 미디어 도크는 노트북과 초당 10기가비트를 전송하는 광케이블로 연결된다. 이는 애플 맥북 신제품에서 지원하는 인텔 썬더볼트와 같은 기술이다.

13.1인치 LCD는 저반사 글로시 마감 처리가 적용돼 눈 피로감이 적은 편이며, 어도비 RGC 기준 96% 색재현율을 제공해 비교적 선명한 편이다. 노트북 상하판을 연결하는 힌지 부분을 화면 뒤로 숨긴 '컨실드 힌지' 디자인을 채택, 노트북 화면 집중도를 강화했다.

바닥 면에 장착하는 추가 배터리를 추가로 끼우면 최대 13시간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 배터리는 자체 어댑터만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주변 잡음을 반대 음파대역으로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과 지향성 마이크가 기본 제공된다. 웹캠은 소니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에 쓰이는 엑스모어 기술이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 노트북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USB 포트를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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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가격은 304만9천원이며, 파워 미디어 도크를 포함할 경우 364만9천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파워 미디어 도크를 사용자 선택에 따라 구매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