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가 유럽 휴대폰 상을 싹쓸이했다. 애플은 아이패드로 한 개 부문만 수상하며 체면을 구겼다.
삼성전자는 영국 IT전문지 모바일초이스가 선정한 ‘모바일 초이스 컨슈머 어워드 2011’에서 갤럭시S2가 10개 부문 중 5개 부문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S2는 ‘올해의 휴대폰’과 ‘베스트 안드로이드폰’, ‘베스트 비디오폰’, ‘베스트 카메라폰’, ‘베스트 미디어폰’을 차지했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올해의 휴대폰 제조사’로도 선정, 총 6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S2 출시 후 영국서 17주 연속 휴대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전력을 과시했다. 갤럭시S2는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 달 1천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관계자는 “갤럭시S2 인기에 힘입어 영국 휴대폰 시장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 선택을 받기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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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옵티머스3D로 ‘가장 혁신적인 단말기’ 부문을 수상했고 애플은 ‘아이패드2’로 ‘올해의 태블릿’을 수상했다.
모바일 초이스는 매년 전 세계서 출시된 휴대폰 중 우수 제품과 올해의 제조사·통신사·유통사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로 베스트 미디어폰과 웨이브로 '베스트 소셜네트워킹폰'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