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후지쯔에 안드로이드폰 테스팅솔루션 공급

임베디드, 모바일 소프트웨어(SW) 업체 윈드리버는 자사 SW테스팅 자동화 프레임워크 '윈드리버 FAST'를 일본 제조사 후지쯔에 공급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안드로이드용 윈드리버 FAST는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에 쓰이는 SW 테스팅 자동화 솔루션이다. 테스팅 비용을 절감하고 디바이스 제조사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후지쯔는 윈드리버 FAST로 연말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들어갈 SW의 품질, 성능, 호환성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후지쯔의 플랫폼 개발 부문 총괄 나오코 요시자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고객이 기대하는 것은 일관된 SW 품질”이라며 “윈드리버의 전문성과 FAST 솔루션 도입으로 품질, 성능, 호환성을 보장하고 출시기한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도시바와 함께 휴대폰 제조에 나서 일본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가 최근 휴대폰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지난해 설립한 합작회사 지분이 모두 후지쯔에게 들어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