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 11월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1/10/03 11:57    수정: 2011/10/03 17:11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노트’를 이달 유럽, 내달 한국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에 ‘갤럭시 노트’를 이달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도 내달경 LTE 모델로 내놓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5.3인치 HD 슈퍼AMOLED 화면에 손글씨 필기가 가능한 것이 특징. 두께는 9.65㎜로 1㎝도 채 되지 않는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풀터치 방식과 함께 'S펜'이라는 디지털 펜을 지원해 스마트폰에 손글씨 필기가 가능하다.

S펜은 일본 와콤사의 전자유도 방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손에 쥐고 쓸때 실리는 힘의 압력을 감지, 글자의 굵기가 달라진다.

마치 종이 위에 글씨를 쓰는 것과 똑같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위에서도 힘의 강약에 따라 굵은 글씨를 쓸 수도 있고 만화 등 그림도 그릴 수 있게 해줘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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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에 HSPA+와 4G LTE 초고속 통신 지원,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 250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뛰어난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내에 LTE 태블릿도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