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64GB 대용량 지원 '유력'

일반입력 :2011/10/02 14:25    수정: 2011/10/02 14:30

오는 4일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5가 64GB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美 씨넷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9월 마지막주 애플스토어에 현재보다 저장 용량이 2배 많은 아이폰이 입고되기 시작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애플 관련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 역시 오는 4일 공개될 아이폰4 후속 제품이 용량에 따라 아이패드2처럼 3가지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16GB, 32GB 모델만 출시된 아이폰4와 달리 64GB 제품이 추가된다는 이야기다.

외신은 이미 애플이 용량을 늘린 아이폰을 제작하기 위한 몇 가지 징후를 보였다고 전했다.

가령 지난 3월 M.I.C. 가젯이라는 한 블로그는 양산 제품이 아닌 개발자용 아이폰4 가운데 64GB 용량의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베트남의 한 IT 관련 사이트가 아이폰4 화이트 버전 출시 직전 64GB 제품이 개발중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애플은 아이팟터치 3세대 모델부터 64GB 용량의 제품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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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들은 큰 용량의 제품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차기 아이폰에서는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하면 휴대폰 내 물리적인 저장 공간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씨넷은 아이폰5 64GB 출시 소식에 대해 보다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고, 동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더욱 많이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