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나만의 소셜검색 라인업’ 완성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인맥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 맞춤형 소셜검색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셜검색 라인업은 지난 7월 일촌 미니홈피 검색을 시작으로 8월 블로그와 C로그 검색이 추가됐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다른 회원들과 주고받은 쪽지, 메일, 네이트온 대화 내용까지 검색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 커뮤니케이션 검색 결과는 쪽지, 메일, 대화 서비스 내의 빨간 검색창을 통해 검색시 확인 가능하다.

네이트의 소셜검색은 이전까지 검색만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감성적 주제들까지 끌어들였다. 실제로 회원들이 미니홈피 검색을 이용하면서 주로 찾은 단어는 ‘셀카’, ‘결혼’, ‘가족’ 등 추억과 연관이 높은 검색어였기 때문이다. 해당 검색어들은 일반적인 통합검색에서 정보 획득, 궁금증 해결을 목적으로 검색을 사용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

SK컴즈는 기존의 소셜검색들이 단순히 SNS에서 오르내리는 실시간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에 그친 반면, 네이트 소셜검색은 자신과 지인이 작성한 글과 사진 등을 기반으로 신뢰도를 높이면서 정보와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소셜검색의 대상이 되는 소셜 서클을 외부로 확장해 소셜검색의 품질을 높이고, 보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검색서비스로 발전시켜갈 예정이다.

김동환 SK컴즈 검색본부장은 “일상과 추억의 공간인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가치가 소셜검색을 통해 감성과 정보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얻는 즐거움을 확장시켜 네이트 검색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