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 모양의 딤섬?…누리꾼 “먹기 아까워”

일반입력 :2011/09/07 09:46    수정: 2011/09/07 10:01

김동현

게임의 인기가 좋으면 이런 것도 등장하기 마련이다. 최근 북미에 오픈한 딤섬 레스토랑에서 게임 팬들을 겨냥한 독특한 딤섬 세트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팩맨 딤섬’이 그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욕의 웨스트빌리지에 위치한 딤섬 레스토랑에서 게임을 소재로 한 딤섬 세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팩맨은 1980년 남코에서 출시한 캐주얼 게임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일본산 게임 중 하나이며, 2005년에는 가장 성공한 아케이드 게임으로서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게임은 귀여운 모양과 오밀조밀한 효과음이 일품이다.

이 딤섬 레스토랑에서 선보인 ‘팩맨 딤섬’ 세트는 튀겨낸 고구마로 팩맨 모양을, 그 앞에는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딤섬이 자리 잡고 있다. 앙증맞은 눈길과 은은한 색상 덕분에 보는 재미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것이 누리꾼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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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이 가게에 들리는 일본인 관광객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은 호기심에 한 번씩 시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팩맨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는 부분”이라며 “가격만 아니라도 한 번쯤 꼭 먹어보고 싶다. 그러나 일단 먹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