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씨티엘앤파트너스, 원산지관리시스템 개발 협력

일반입력 :2011/09/02 15:45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관세법인 씨티엘앤파트너스(대표 이은주)는 국내 중소수출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산지관리 시스템 관련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사 MOU 체결은 FTA시행 본격화를 앞둔 국내기업가운데 수출비중이 높고 원산지를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될 경우 이를 효율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시스템은 FTA 원산지기준에 따른 제조공정, 원부자재와 HS코드관리, 원산지 적합성 등에 대한 정보를 기존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과 연계해 관리를 효율화하는 것이다. 원산지 확인, 판정, 증명서 발급 신청, 관련 서류 보관과 관리 기능도 포함된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경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하기 위한 기술력을 제공하고 씨티엘앤파트너스는 한미 FTA와 현재 발효됐거나 협상된 8개 FTA에 대한 원산지 관리 규정, 수출입, 무역, 물류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시스템 개발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마케팅, 영업, 교육, 사후관리에 관한 부분은 양사가 공동으로 담당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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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7월부터 발효된 한국과 유럽연합(EU)간 FTA 이후 원산지관리 필요성과 FTA상대국 원산지검증에 대비한 자료관리 중요성이 증가세라고 지적했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비용과 전문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대표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최적화된 원산지 관리시스템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