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시청률 대박 행진…10.7%

일반입력 :2011/08/20 10:55    수정: 2011/08/20 14:28

정윤희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2회 최고 시청률이 10.7%(AGB닐슨미디어, 케이블 전체가구 기준), 90분 평균 시청률이 9.4%(AGB닐슨미디어, 케이블 有 전체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방송의 최고 시청률 9.9%, 평균 시청률 8.5%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로써 슈퍼스타K3는 지상파TV 포함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또 다시 기록했다.

케이블TV는 지상파와 달리 60분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이 1%만 나와도 소위 ‘대박’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슈퍼스타K3의 시청률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19일 방영된 슈퍼스타K3 2회는 걸 그룹도 울고 갈 귀엽고 앙증맞은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준 60대 어머니를 비롯해, 윤종신을 200% 충족시킨 허각 교회 여동생 신지수의 뛰어난 노래 실력 등이 화제가 됐다.

또한 악플에 시달려 결국엔 방송 활동까지 중단한 개그우먼 허미영과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그리고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고 밝힌 16살 소녀 방희락 등이 시청자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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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평소 서태지를 신화적 존재라고 생각해 왔다며 서태지의 ‘난 알아요’를 랩부터 댄스까지 충실히 소화해 심사위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던 서태지 빙의남 채수호를 비롯해 걸그룹 티아라 지연 친오빠, 파이브돌스 리더 찬미 친언니를 비롯해 180도 다른 외모로 시선 끈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의 사촌 형 등 톱 스타 가족들도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엠넷 측은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구분 없이 고른 시청 패턴을 보였다”며 “이는 연령, 성별 등을 초월해 대한민국 전 세대에서 슈퍼스타K3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