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완다와거상’ HD 리마스터 9월 출시

일반입력 :2011/08/16 10:30    수정: 2011/08/16 10:39

김동현

플레이스테이션2(PS2)용으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이코’와 ‘완다와거상’이 고화질 그래픽으로 리메이크돼 다음달 국내 정식 출시된다.

16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이코&완다와거상’ HD 리마스터 버전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코’는 지난 2002년 발매된 게임으로, 마을에서 고립된 성으로 추방당한 신비로운 소년이 요새에 살고 있는 사악한 악령으로부터 어린 공주를 구하는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렸다.

특히 고독한 소년이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주를 구하는 동시에 스스로의 신비한 운명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름다운 연출과 다양한 퍼즐로 구성돼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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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 게임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만들어낸 ‘완다와거상’은 고대의 땅에서 신화 속에 나오는 거대한 짐승들을 찾아 물리치는 거대한 여정을 담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말 한 필과 함께 검과 활 그리고 재치로 무장해 꾀와 전략으로 광활한 땅을 누비며 각각의 거인을 찾는 모험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이 두 게임을 고화질 그래픽과 트로피 시스템을 더해 만든 ‘이코&완다와거상’ HD 리마스터판은 아쉽게도 영문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PS2 버전의 경우는 모두 한글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