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휴대폰 결제 서비스 도입

일반입력 :2011/08/09 10:57

남혜현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이 자사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 사이트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상품을 구매할 때 월 10만원 한도까지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며, 휴대폰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입력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측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 이유로 최근 스마트폰 이용 확산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2006년 하루 700여 명 정도이던 롯데홈쇼핑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현재 4만 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하동수 롯데홈쇼핑 전자상거래(EC)부문장은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 되면서 결제 시스템 또한 빠르고 간편하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평소 외우기 힘든 카드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휴대폰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서비스 도입을 기념, 1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약 한 달 간 '100% 당첨 이벤트'를 열고, 삼성 갤럭시탭10.1과 적립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아이몰 회원은 응모가 가능하며, 최대 10만원 적립금과 포인트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응모자 중 10명에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10.1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