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싸이월드 해킹으로 3천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높아가는 가운데,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확인하는 사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5일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무료 서비스 중인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하기’가 누리꾼들의 집중을 받고 있다. KISA 사이트를 통한 주민번호 이용 사이트 확인 방법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주민번호 확인 서비스는 KISA 홈페이지 내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mainList.do)에서 제공 중이다. 현재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관련기사
- 네이버-다음 “알툴즈 삭제”…집안단속 꽁꽁2011.08.05
- 네이트 해킹, 첫 번째 위자료 청구 신청 제기2011.08.05
- 아이핀, 인증절차 간소화…편의성↑2011.08.05
- 네이트 “주민번호 폐기하겠다"2011.08.05
이용자는 주민번호 이용내역 확인을 통해 실명확인과 본인확인 후 국내 2만여개 웹사이트에서 사용된 주민등록번호 기록을 조회 가능하다. 다만 명의도용 탐지, 실시간 알리미, 차단 등을 원할 경우 해당 사이트의 유료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해당 확인 서비스는 한 달에 3회만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다.
KISA는 지난달 30일부터 보호나라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관련 악성코드를 치료할 수 있는 전용백신을 배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