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비밀번호 변경하고 개인정보 지키세요"

일반입력 :2011/08/01 14:28

김희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3천500만명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추가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은 KISA가 운영하는 주민번호 노출확인시스템과 연계된 사업자가 협의해 추가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 운영된다.

KISA는 호스팅, 쇼핑몰, 포털 등 10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강화해줄 것도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비밀번호를 즉각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을 향후 2주간 실시해줄 것도 협조했다.

또한 해당 웹사이트 회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안내 메일을 발송하고, 로그인시에도 비밀번호 변경 팝업창을 안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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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 사이트는 물론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줄 것을 권고했다. 본인확인수단으로 주민번호대신 아이핀으로 전환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비밀번호를 변경할 때는 영문자 및 숫자, 특수문자 등 각 항목 문자종류 중 2종류 이상을 조합해 최소 10자리 이상 또는 3종류 이상을 조합해 최소 8자리 이상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연속적인 숫자나 생일, 전화번호 등 추측하기 쉬운 개인정보 및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