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애플과 특허분쟁에 대해 타협할 용의가 있다고 최고재무책임자가 말했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인용, HTC가 애플과의 특허침해 분쟁에 대해 타협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윈슨 영 HT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과 협상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3월 애플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HTC가 휴대폰을 만들면서 자사의 휴대폰 특허 10개를 위반했다고 소송했다. 연장을 거듭한 판결에서 ITC는 HTC가 2개의 애플 휴대폰특허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그레이스 레이 HTC고문은 “HTC는 항소를 통해서 이 나머지 2개의 특허와 관련해 ITC위원들이 최종 판정을 내리기 전까지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
그녀는 “이는 많은 법적과정 가운데 한 단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 판결은 애플이 수 주 전에 S3의 특허를 위반했다는 패소판결에 이어 나왔다.
ITC는 애플이 S3그래픽스의 특허를 위반했다는 패소 판결을 한 바 있다. 며칠 후 HTC는 S3그래픽스를 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두 회사가 서로 자신들의 특허가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태는 교착상태가 될 전마잉다. 그러나 ITC는 6인 위원회를 통해 두 소송건을 모두 가져와 초기 판결을 하고 이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HTC는 이 소송건을 그리 복잡하게 가려고 할 것 같지 않다.
용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타당하다면 어떤 해결책도 협상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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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우리는 해결방안과 조건이 합리적이라며 모든 종류의 해법에 대해 열려있다”고 말했다.
씨넷은 애플이 HTC가 밝힌 협상의사에 대한 언급 요청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