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아이폰용 칩에 사용되는 아키텍처 판매의 폭발적 판매 증가세로 힘을 받고 있는 영국 ARM사가 2분기 결산결과 순익 21% 증가라는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수요의 급증세가 이 회사의 초호황을 이끌어 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도 호황을 예고하고 있다. ARM의 매출은 18% 증가했지만 순익은 이를 넘어선 21% 증가율을 기록하는 힘을 과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분기 ARM의 실적결산 결과 순익은 전년 동기비 21% 증가한 2660만파운드(458억원)를, 매출은 18% 증가한 1억1780만파운드(2천3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 ARM의 2분기 중 세전 수익은 25% 증가한 5천420만파운드(934억원)로 시장의 예상치 4천530만파운드를 크게 웃돌았다.
이 회사는 29개 프로세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상반기 중에 11억개의 칩을 출하했다. 또 하반기의 매출도 예상대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ARM은 세계최대의 반도체 회사 인텔과 경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충분한 CPU아키텍처 라이선스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RM의 2분기의 매출호조는 지난 주 미국의 애플,인텔,IBM 등이 스마트폰,모바일기기,PC부문에서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결실을 기록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팀 스코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RM의 초점은 기업분야이며 현금이 3억5천800만파운드에 이르면서 수익배분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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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RM은 일본의 쓰나미나 지진에 의한 충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ARM은 임시수익배분액은 1년 전보다 20% 늘어난 주당 1.39펜스라고 밝혔다.
ARM주식은 이 회사 칩디자인 아키텍처에 대한 강력한 수요, 그리고 인수 진행설 등으로 인해 1월보다 46%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