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쏟아진 물폭탄으로 인해 강남 일대가 출근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와 방배동 일대 정전 상태가 벌어지면서 관련 업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2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와 방대동 일대 1만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은 폭우로 인해 상가 등의 건물 지하에 있는 수전설비가 침수되면서 인근 지역 배전설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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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까지 잠기는 폭우를 피해 출근을 서두른 직장인들은 오전 내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서초구에는 다양한 IT업체 및 관계사가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9시경 시작된 정전이 아직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며 “오전 내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