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테스트 종료 이후 8월 내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엔씨소프트의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가 8월 말 경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블소’의 2차 비공개 테스트가 8월말 진행될 것으로 밝혀졌다.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8월이 맞다는 답변은 했지만 일정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블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는 한국형 무협 MMORPG다. 김형태 아트디렉터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뛰어난 액션성, 그리고 스토리를 한껏 강조한 연출로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 이후 ‘블소’ 홈페이지에는 8월에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엔씨소프트 측의 공식 입장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후에는 추가적인 일정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업계 관계자들은 ‘블소’의 2차 테스트가 8월말에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7월말 차이나조이를 시작으로 8월 중순 게임스컴 등이 이어지면서 엔씨소프트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기엔 8월초나 중순은 무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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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두 행사에 모두 참가가 예정돼 있다. 실제로 큰 화제가 되는 게임쇼 참가를 버리고 ‘블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무리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9월 연기도 조심스럽게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8월내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좋지만 많은 화제가 겹치는 시기보다는 9월로 테스트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고려해볼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