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연결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스마트 TV 사용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 시장조사업체 인스탯(In-Stat)은 스마트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5년간 매년 제품 출하량이 매년 평균 36%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성, LG, 비지오, 파나소닉과 같은 TV 제조업체는 최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HDTV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일부 제조업체는 유튜브, 넷플릭스, 부두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제공한다.
美 씨넷 등 주요 외신은 인스탯의 발표가 올초 발표된 디스플레이서치가 내놓은 견해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당시 디스플레이서치는 매년 30% 가량 스마트 TV 출하량이 늘어나 2014년 1억2천300만대가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스탯에 따르면 브로드밴드 인터넷 연결 서비스 사용하는 미국 가구 중 22%가 HDTV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가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특히 냇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튜브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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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 니센 인스탯 수석 연구원은 현재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TV용 애플리케이션을 독점하고 있다며 대형 화면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은 TV를 시청하는 방법 가운데 주요한 부분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마트TV 이용자들은 TV 전용 서비스나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탯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스마트 TV 서비스에 유료 서비스 사용량이 18%에서 30%로 증가했다고 전했다.